베인앤드컴퍼니 "올 세계 명품 매출 20∼35% 감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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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명품 매출이 20∼35% 줄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에 25% 줄고 2분기에는 무려 50∼6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지난 3월부터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등 일부 명품 브랜드의 중국 내 매출이 다시 증가세를 보였지만 세계 명품 매출이 2019년 수준을 회복하는 데까진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외여행 원상회복에 최대 2년이 걸리면서 그동안 외국 여행 중에 주로 명품을 사던 중국인들이 자국 내 명품 소비 비중을 늘리는 가운데 지난해 35%였던 명품 시장 내 중국인 소비 비중이 2025년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명품 시장 내 온라인 판매 비중도 2025년에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또 다른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명품 매출이 35∼39% 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