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솔밭2초 등 이전 재배치 학교 공모기한 22일로 연장
충북도교육청은 (가칭)청주 서현2·솔밭2·동남2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이전 재배치 희망학교 공모 기한을 이달 2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애초 이달 6일까지 희망학교를 모집할 계획이었다.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학교가 학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공모기한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서현2초교는 가경동 홍골·서현·서부지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솔밭2초교는 복대동 솔밭초등학교 과대·과밀학급 해소와 대농지구 추가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동남2초교는 용암동 동남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각각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2023년 3월 서현2초를, 2024년 3월 솔밭2초와 동남2초를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이전 재배치 희망학교는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인 청주지역 초등학교다.

도교육청은 공모에 나선 학교의 전체 학부모 투표를 통해 이전 재배치 대상 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전 재배치 학교로 선정되면 20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신설 학교 또는 인근 희망 학교로의 전학 등 학교 선택권은 물론 졸업 때까지 통학 지원을 받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초 이전 재배치 희망학교 공모를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와 연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전 재배치로 폐지되는 학교 인근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 공모에 나선 학교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창의 예술센터, 복합도서관,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등을 추진할 참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현2초와 솔밭2초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 공모에 나섰으나 신청 학교가 전무해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