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울산 문화예술단체 100만원씩 특별지원
울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문화예술단체를 위해 100만원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해 맞춤형 공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예술 장르를 불문하고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가진 지역 전문 문화예술단체다.

2018∼2019년 매년 1건 이상 활동했다는 것을 증빙할 수 있으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총 지원 금액은 3억원 규모로 1개 단체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300개 단체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문화예술협회 등에 소속된 단체 200여 개와 소속 안 된 단체 등도 2년 동안 활동만 확인되면 지원 받는다.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시급성을 고려해 5월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공고와 신청서 접수는 8일부터 19일까지다.

울산문화재단과 울산시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에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실어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울산 문화예술계가 하루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예술 활동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