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7일 올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284억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1.4%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경상 연구개발비 7억원, 대손상각비 12억원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36억원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 실적에 다소 영향을 끼쳤다"며 "하지만 주요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신제품인 혁신신약 헴리브라 출시 등으로 향후 실적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지주회사인 JW홀딩스JW신약, JW생명과학도 1분기 잠정실적을 내놨다.

JW홀딩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4.2% 감소한 매출 2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억원(전년 비 3.2%↑), 120억원(324.2%↑)의 실적을 달성했다.

JW신약은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0.7% 증가한 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13억원으로 5.4% 증가했고, 순이익은 4억3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JW생명과학은 2016년 상장 이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50억원으로 14.5%늘었고, 순이익은 69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종합영양수액제(TPN)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억원 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