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광주에 사무소 설립…인공지능·드론 산업 협력 약속
한컴그룹이 광주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광주시와 인공지능(AI), 드론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7일 한컴그룹과 경기 성남 분당에 있는 한컴타워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그룹은 소프트·하드 웨어, 금융 등 14개 계열사를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업이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드론 인재 육성 등을 위한 광주 사무소 설립, 첨단산업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술·정책 자문, AI·서비스 로봇·드론·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인공지능 음성 인식 통·번역기, 지능형 서비스 로봇, AI 콜센터 등으로 인공지능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최근 세계 1위 드론 기업과 아카데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가 세계적인 인공지능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국가보안연구소, 전기·전자 기술자협회(IEEE), 에너지 인공지능연구소, 인포웍스, 티맥스소프트, 텔스타홈멜, 솔트룩스, 나무기술 등과 잇따라 협약하고 인공지능 관련 기관, 업체의 광주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