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 만나도 쫄지 말아요.
이 영어 단어만 알면 당신도 글로벌 인싸
[오세인의 미니영어]

▽▽PLAY▽▽ 오디오래빗
일본에서 연임과 가장 밀접한 인물은 아베 신조 총리입니다. 2018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3연임 총리가 됐죠. 세 번째 연임이라는 뜻으로 '3rd consecutive terms'로 표현합니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2021년 9월까지입니다. 최근 집권당인 자민당에선 당칙을 변경해 아베 총리를 4선 총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에선 다수당 총재가 행정 수반인 총리직을 맡습니다. 2연임만 가능했던 당규를 고쳐 아베 총리는 3연임을 할 수 있었죠.
지난달 28일 아사히 신문이 연임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민당 총재 규정을 바꾸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설문내용이었죠. 규정을 바꾸면 아베 총리의 4연임이 가능해집니다. 응답자의 66%는 반대했습니다. 찬성은 26%였습니다.
일본 내에서 아베 정부를 바라보는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는데요.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이 미흡했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19 초기에 감염 의심자를 적극 검사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최근 아베 정부는 일명 '아베 마스크'로 불리는 면 마스크를 전 국민에게 가정당 2장씩 제공했습니다. 마스크를 받은 일본 국민들은 불편하다고 불만을 제기했죠. 크기는 너무 작고 숨을 쉬는 게 어렵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일본 관료들 중 아베 총리 외에 쓰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뉴스래빗 페이스북 facebook.com/newslabi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la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