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코로나19 대응 '호흡기감염클리닉'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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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의료협력 모델…정부, 1천개 클리닉 설치·운영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 하남시가 민간과 함께 처음 운영한 '호흡기감염클리닉'이 전국으로 확산한다.
정부가 지난 4일 코로나19의 2차 유행과 장기화에 대비해 하남시의 이 클리닉을 모델 삼아 전국에 1천개가량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우선 공공기관·보건소를 중심으로 500개 정도 운영한 뒤 지역 의사회나 의료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500개가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지난 3월 하남시의사회와 함께 신장도서관 1층에 호흡기감염클리닉을 열었다
민관 의료협력 모델인 호흡기감염클리닉은 코로나19와 역학적 관련성이 적지만 민간 의료기관에서 진료하기에는 모호한 호흡기 질환자들을 진료한다.
하남지역 민간 의료기관 원장 8명과 군의관 1명, 하남시 소속 의사 2명이 돌아가며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료에 참여하며 간호사와 행정요원 등 6명도 투입된다.
지금까지 141명의 호흡기 환자를 진료했으며 그만큼 하남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업무가 경감되는 효과도 거뒀다.
하남시 관계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직접 진료를 할지 선별진료소로 보낼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와 하남시의사회가 협의해 호흡기감염클리닉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협력 상생 모델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정감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해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 하남시가 민간과 함께 처음 운영한 '호흡기감염클리닉'이 전국으로 확산한다.

우선 공공기관·보건소를 중심으로 500개 정도 운영한 뒤 지역 의사회나 의료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500개가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지난 3월 하남시의사회와 함께 신장도서관 1층에 호흡기감염클리닉을 열었다
민관 의료협력 모델인 호흡기감염클리닉은 코로나19와 역학적 관련성이 적지만 민간 의료기관에서 진료하기에는 모호한 호흡기 질환자들을 진료한다.
하남지역 민간 의료기관 원장 8명과 군의관 1명, 하남시 소속 의사 2명이 돌아가며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료에 참여하며 간호사와 행정요원 등 6명도 투입된다.
지금까지 141명의 호흡기 환자를 진료했으며 그만큼 하남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업무가 경감되는 효과도 거뒀다.
하남시 관계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직접 진료를 할지 선별진료소로 보낼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와 하남시의사회가 협의해 호흡기감염클리닉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협력 상생 모델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정감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해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