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PC방·영화관 등 10개업종 이용제한→자제로 완화
전북도는 정부의 생활 속 방역 전환 방침에 따라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이용 제한을 '이용 자제'로 완화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집단감염 위험시설 10개 업종'에 대해 행정명령으로 이용을 제한해왔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10개 업종 1만3천900곳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들 업소에 방역지침을 전달하고 시·군과 함께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날부터 미술관, 박물관, 실내 분산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스포츠 관람 시설, 공연장, 복지관 등도 조만간 개장할 방침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하더라도 개인 방역과 집단방역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광고판, 펼침막, 전단, SNS 등을 통해 생활 속 방역지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