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 상가 응원 "위기를 상생발전 기회로"
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 상가를 격려하기 위해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 하이원포인트 가맹점주에게 지역 특산품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문태곤 대표를 비롯해 상생협력실,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은 지난 4일과 6일 하이원포인트 가맹점 1천484곳을 방문해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다.

지역 특산품 구매 비용은 문태곤 대표, 송석두 상임감사위원, 한형민 부사장, 고광필 기획관리본부장 등 강원랜드 임원진 업무추진비로 마련했다.

이들은 지역 특산품과 함께 전달한 응원 메시지에서 "코로나19로 말미암은 가맹점주 여러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자 약소하지만 진심을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지금의 위기가 강원랜드와 지역사회에 또 다른 상생발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원포인트는 강원랜드가 게임 이용 실적에 따라 손님들에게 적립해주는 마일리지제도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손님 편의를 위해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 제도를 운용한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이원포인트 지역 사용액은 총 2천758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