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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관련 의심 어린이 가와사키병 유럽 이어 뉴욕서도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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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0만명…"뉴욕 이외 지역 신규 환자 발생률 증가"
    AP통신 "불길한 추세"
    코로나 관련 의심 어린이 가와사키병 유럽 이어 뉴욕서도 발병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7만명대로 올라섰다.

    또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가와사키병 질환자가 영국 등 유럽에 이어 미국 뉴욕에서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20만2천246명, 사망자는 7만1천4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AP통신은 이날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미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뉴욕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오히려 신규 환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신규 환자 발생률(기준 시점까지 닷새간 평균치)은 10만명당 9.3명에서 지난 4일 8.6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뉴욕을 제외하면 신규 환자 발생률은 10만명당 6.2명에서 7.5명으로 올라갔다.

    AP통신은 "코로나19 봉쇄령이 지켜지는 뉴욕 대도시권을 포함하면 미국의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뉴욕을 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뉴욕과 떨어진 지역에서 불길한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시에는 이날 코로나19를 앓았거나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15명의 어린이가 급성 염증 질환인 가와사키병 증상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가와사키병은 바이러스 등 병원체 감염 이후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증세가 심할 경우 심장 이상을 초래한다.

    뉴욕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가와사키병 증세를 보인 어린이 환자들은 모두 지난달 17일 이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고열과 발진, 구토, 설사 증세를 보였다.

    이 중 5명은 호흡 곤란으로 인공호흡기까지 착용했다.

    환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거나 항체 검사를 통해 이전에 감염된 적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관련 의심 어린이 가와사키병 유럽 이어 뉴욕서도 발병
    오시리스 바르보 뉴욕시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와 가와사키병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15명의 어린이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항체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르보 국장은 "아이가 열과 발진, 복통,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의사에게 연락해달라"고 뉴욕시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코로나19 소아환자의 가와사키병 증상 사례는 최근 영국과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보고됐으며 지난달 2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학병원도 코로나19 소아환자 3명이 희귀 염증질환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주(州) 정부들은 이날도 경제 활동 재개를 두고 엇갈린 행보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코로나19 봉쇄령 해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다른 주들은 경제 활동 재개에 속도를 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을 빨리 재개할수록 "희생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기자들과 만나 비필수 업종의 영업 재개 시점은 알 수 없다며 "우리는 아직 숲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미용실, 이발소, 네일숍은 오는 8일부터 문을 열고, 체육관과 운동 시설, 필수 제조공장은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하와이주도 경제활동 재개 1단계 조치로 쇼핑몰을 재개장했고, 테네시주는 8일부터 볼링장과 골프 연습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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