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시설은 지역별 자체 판단…충남도서관 열람실·자료실 부분 개방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충남 실외 관광시설 142곳 전면 재개방(종합)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6일부터 도내 모든 실외 관광시설을 전면 재개방했다.

도내 관광시설은 모두 193곳으로, 이 중 자연휴양림·수목원 등 실외 관광시설은 142곳이다.

문 닫았던 관광 안내시설 28곳도 이날부터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문화·관광해설사 169명도 순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실내 관광시설은 15개 시·군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 개방하고, 입장객을 10명 단위로 분리해 시차를 두고 들여보내도록 했다.

충남도는 도내 관광 활성화·여행업체 보호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도내 여행업체가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면 우수 업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충남 실외 관광시설 142곳 전면 재개방(종합)
한편,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임시 폐쇄했던 충남도서관은 7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열람실과 자료실, 강당을 우선 개방하고 도서관 동시 이용자를 270명으로 제한한다.

실내 방역 시간을 고려해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충남 실외 관광시설 142곳 전면 재개방(종합)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됐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 이용자들은 방역·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