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올해 석면 조사를 하지 않은 120곳의 어린이집이 다음 달 21일까지 조사를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 "어린이집 120곳 석면 조사결과 제출하세요"
파주시는 올해 1월 17일 430㎡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석면 조사를 이달 21일까지 마친 뒤 1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토록 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기준 파주지역 400곳의 소규모 어린이집이 석면 조사를 마쳤으나 120곳은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석면안전관리법 개정으로 건축물 석면 조사 대상이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에서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5월 21일 이전에 조사한 어린이집은 지난해까지 사전인정을 통해 결과 보고를 인정해 줬지만, 현재는 지난해 5월 22일 이후 조사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사전인정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은 재조사해야 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석면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의 건강권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한 내 석면 조사를 마무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