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과 가구, 홈패션 등 집 꾸미기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3일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가전 매출은 26%, 홈패션 상품 매출은 23% 증가했다.

지난달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던 때에도 가구는 11%, 가전은 16%, 홈패션 상품은 3%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생활 환경을 개선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6일부터 17일까지 관련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기획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다우닝, 템퍼, 에이스, 시몬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식탁과 소파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구매 금액별로 5∼10% 상품권도 증정한다.

"코로나19에 집꾸미기 상품 인기"…롯데백화점서 기획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