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단원 임용장 수여…"장애인 고용 우수 사례될 것"
충남대병원 '공공의료기관 첫 장애인연주단' 창단
충남대병원은 4일 대전 중구 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장애인 연주단원 임용장·지휘자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현재 단원은 총 3명으로, 비올라·클라리넷·바이올린을 각각 연주한다.

이들은 충남대학교병원 장애인 연주단(지휘 안민호) 소속으로 활동한다.

공공의료기관에서 장애인연주단을 창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지난해 9월 교육부·대전시 교육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연주단 창단을 위한 협약을 한 충남대병원은 단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윤환중 원장은 "병원과 사회 전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