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휘문의숙은 지난 1일 강남구 역삼로 휘문중·고 교정에서 동문들의 4·19 민주혁명 참여를 기리는 ‘4·19 민주혁명 기념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휘문의숙 김정배 재단 이사장과 백순석 교우회장, 최정환 고교장, 강명구 중교장, 제작자 강희덕 고려대 명예교수, 글쓴이 류호선 씨, 장현재(휘문고2)·황재하(휘문중3) 학생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휘문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휘문의숙 명예이사장 등이 횡령 혐의로 입건됐다.서울 동작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휘문의숙 전 명예이사장 김모씨(92)와 김씨의 아들인 이사장 민모씨(56) 등 8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운동장·강당 등 학교 시설물을 교회에 빌려주고 받은 학교발전기금 53억원과 법인카드 2억80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전북 정읍시는 한신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올은 동학사상의 대중화를 위해 창무극 '천명'의 대본을 쓰고 꾸준히 관련 강연을 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고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는 201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동학 정신을 선양한 단체나 개인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은 9일 황토현 전적지에서 열리는 제53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서 한다. /연합뉴스
찬성이유 '학습결손 걱정'…반대이유 '코로나19 전파 우려'"학교마다 여건 달라…개학 시기·방법 학교가 정해야"전국 초등학교 교장 57%가 등교개학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반대는 33%였다.사단법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와 서울특별시초등학교교장회는 4일 전국 초등교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국 초등교장 6천여명 가운데 2천637명이 참여했다.등교개학 찬반에는 응답자 57.1%가 찬성했고 33.0%가 반대했다.9.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등교개학에 찬성한 응답자 26.0%는 그 이유로 '원격수업의 한계로 학습결손과 정서불안이 우려된다'는 선지를 골랐다.이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감소'(24.4%)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등교개학 반대이유는 '학교가 코로나19 전파장소가 될 수 있어서'(18.5%)와 '학교 여건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수업하기 어려워서'(13.8%)라는 점을 주로 꼽았다.바람직한 등교개학 방식을 묻자 응답자 36.8%가 '5월에는 요일별로 대면·비대면수업을 혼합해 수업하고 6월에 전면 등교'를 선택했다.36.1%는 '전면 등교하되 학년별로 등교시각과 휴식시간에 시차를 두는 방안'을 골랐고 24.1%는 '전면 등교하되 반·학년별로 혼합수업'을 꼽았다.'전면 등교하되 오전과 오후로 나눠 2부제 수업을 실시'를 바람직한 등교개학 방식으로 고른 응답자는 3.0%였다.초등교장협의회는 "다수의 교장이 지역이나 학교규모에 따라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면서 "개학의 시기와 방법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주장했다.교육부는 이날 오후 등교개학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교육계는 13일께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한 뒤 학년과 학교급을 낮춰가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