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102세 여성 코로나19 완치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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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올해 102세인 얍 레이 홍씨는 전날 탄톡셍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 양로원에서 생활하다 지난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왔다.
이 양로원의 86세 거주자 2명은 이미 코로나19로 사망했다.
102세는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한 환자 중 최고령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독감'이 퍼진 1918년 태어났다.
전 세계적으로도 100세가 넘은 환자의 완치 사례는 흔하지 않다.
현재까지 언론에 알려진 세계 최고령 코로나19 완치 환자는 107세 네덜란드 여성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양로원 관계자는 신문에 "얍 레이 홍씨는 나이가 102세인데도 매우 독립적이고 활발하게 움직인다"면서 "그가 코로나19를 극복한 사실은 이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빛을 던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