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 확진 환자 30명 치료…일반 진료도 시작

감염병 대응 전담병원인 전남 순천의료원이 5월부터 일반 환자의 입원을 받기로 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순천의료원, 5월부터 일반 환자도 입원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의료원은 지난 2월 감염병 전담병원에 지정됐다.

168병상을 갖춘 순천의료원은 일반 환자들을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병상을 비웠다.

3월 13일에는 대구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3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들 확진 환자는 대부분 완치 판정을 받아 돌아갔으며 현재 1명만 음압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 이 의료원에서는 대구에서 온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서 온 환자들은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손편지를 보내 화제가 됐다.

순천의료원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주춤하자 27일부터 일반 진료도 시작했다.

허석 시장과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이길훈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은 29일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정효성 순천의료원장 등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