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실시간 상황 보고받기로…여주지청장도 출장 중 복귀
대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적극 대응…"실시간 지휘·지원"
대검찰청은 29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과 실시간 지휘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대검은 이날 사고 이후 형사부를 중심으로 사고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일선 검찰청인 수원지검 및 수원지검 여주지청 사이에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또 참사 매뉴얼과 유사 대형화재 사건 수사 자료를 사건 담당 부서에 송부하는 등 실시간으로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경찰 및 소방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상자 구조, 변사체 검시, 장례 절차 등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라며 "서울 출장 중이던 송경호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은 바로 현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오후 8시 20분 현재 37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기 이천시는 이날 엄태준 시장을 본부장으로 30명 규모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