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진자 30% '해외유입'…전파력 병의원·요양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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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3명은 해외유입 관련으로 감염됐지만 이로 인한 추가 전파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파력은 병의원·요양원, 종교시설 순으로 나타나 집단시설 방역이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4월 27일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674명의 감염경로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674명의 확진자를 감염 확산의 원인과 과정을 보여주는 첫 환자(인덱스 환자)와 관련된 감염 집단으로 나눠 총 242개의 그룹으로 구분했다.
10명 이상 집단 감염이 나온 그룹은 10개 그룹(확진자 325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그룹은 70명의 확진자가 나온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감염 사례였다.
전체 확진자(674명)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30.4%·205명)이 가장 많았다.
이 단장은 "해외유입으로 감염된 한 명의 '인덱스 환자'가 평균 0.4명에게 전파해 추가 환자 발생은 드물었다"며 "입국 후 접촉자 관리가 잘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유입에 이어 감염자가 많이 나온 감염경로는 병의원·요양원(21.7%), 종교시설 관련(19.9%), 직장(9.3%) 순이었다.
환자 한 명당 평균 전파자 수는 병의원·요양원 (28.2명), 종교시설(26.8명), 직장·어린이집·운동시설(15.8명) 순으로 많아 집단시설의 전파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운영했던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이날 종료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28일 기준 경증환자 201명이 입소한 뒤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67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명이 증가했다.
도내 확진자 중 482명은 퇴원했고, 현재 179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달 들어 도내 확진자 175명 중 38.3%에 해당하는 67명이 해외입국자다.
/연합뉴스
전파력은 병의원·요양원, 종교시설 순으로 나타나 집단시설 방역이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4월 27일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674명의 감염경로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0명 이상 집단 감염이 나온 그룹은 10개 그룹(확진자 325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그룹은 70명의 확진자가 나온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감염 사례였다.
전체 확진자(674명)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30.4%·205명)이 가장 많았다.
이 단장은 "해외유입으로 감염된 한 명의 '인덱스 환자'가 평균 0.4명에게 전파해 추가 환자 발생은 드물었다"며 "입국 후 접촉자 관리가 잘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유입에 이어 감염자가 많이 나온 감염경로는 병의원·요양원(21.7%), 종교시설 관련(19.9%), 직장(9.3%) 순이었다.
환자 한 명당 평균 전파자 수는 병의원·요양원 (28.2명), 종교시설(26.8명), 직장·어린이집·운동시설(15.8명) 순으로 많아 집단시설의 전파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운영했던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이날 종료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28일 기준 경증환자 201명이 입소한 뒤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67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명이 증가했다.
도내 확진자 중 482명은 퇴원했고, 현재 179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달 들어 도내 확진자 175명 중 38.3%에 해당하는 67명이 해외입국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