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4점 기증, 총 14점…"5·18 진실 알리는데 도움 주고자 기증"
'80년 그날에는…'5·18 기록관에 '오월 일기' 기증 잇따라
광주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기록한 '오월 일기'를 기증하고 있다.

29일 광주 5·18기록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5·18 당시 평범한 시민이었던 민영량·허경덕 씨와 서석고 3학년, 전남대 2학년생이었던 장식, 김윤희 씨가 당시의 경험담을 담은 일기를 기록관에 기증했다.

기증자들은 올해 5·18 40주년을 맞아 5·18의 진실을 알리는 데 도움을 주려고 기증을 하게 됐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기록관은 '오월 일기' 4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2015년 이후 시민들의 일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점의 일기를 수집했다.

기록관은 5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에서 '오월 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