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테마파크 내달 1일 재개장…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경남 김해시는 '가야테마파크'가 68일간의 휴장 기간 새 단장을 마치고 내달 1일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오픈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은 지속해서 이어간다.

가야테마파크는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 방침 하나로 야외시설의 일부 개방을 허용하자 재개장을 결정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야외활동 장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입장 전 발열 정도를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장을 제한한다.

전 직원 마스크 의무화, 각 시설물 수시 소독, 손 소독제 비치 등 입장객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가야테마파크는 재개장과 함께 형형색색 화려한 색깔의 매리골드 정원과 푸른 청보리 화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2m 높이 고공 체험시설 '익사이팅 사이클'을 통해 푸른 녹음과 꽃으로 물든 테마파크 전경을 더욱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새로 단장한 산책코스에는 계절 꽃 화단 등을 마련해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제공한다.

가야테마파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월 23일부터 휴장을 시행했다.

휴장 기간에 벤치, 울타리, 놀이기구 등 시설보강 작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열린 관광지'도 구축했다.

가야테마파크는 관계자는 "확산 우려가 적은 야외공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실내 프로그램은 추후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