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종로애서' 운영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재청의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공모에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종로애서(鐘路愛棲)'- 종로에 사랑이 깃들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종로구는 국비 3억2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구민에게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유산 탐방, 전시공예 체험, 공연 관람 등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프로그램은 ▲ '종로에서' 세계유산 만나기 ▲ 전시공예체험 '북촌을 만나고 북촌을 배우다' ▲공방견학체험 '전통공예 한바퀴' ▲ 탑골에서 함께하는 어르신 문화향유 프로그램 '탑골문화동행' ▲ 종로구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소풍'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A&A문화연구소(☎02-323-0804)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애서'는 문화유산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주민 누구나 골고루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