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산 화재로 임야 300㎡ 피해…용접 불티로 불 난 듯
인천 문학산에서 보행로 보수 작업 중 용접으로 인한 불이 나 1시간 35분 만에 꺼졌다.

29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7분께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문학산 정상 인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산 정상 인근 임야 300㎡가량(소방서 추산)이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문학산 정상 인근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87명과 펌프차 등 장비 2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전날 낮 시간대에 진행된 보행로 보수 작업 중 용접 불티가 폐목재에 옮겨붙은 뒤 장시간 연소하다가 인근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