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등 참석
유은혜 부총리, 오늘 고등학교서 등교 수업 방역전문가 간담회
초·중·고교 등교 수업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는 교육부가 29일 방역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대한소아감염학회 이사), 박지혁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등이 참여한다.

유 부총리와 방역 전문가들은 학교에서 등교 수업 때 발열 체크는 어떻게 할 예정인지, 손 소독제는 어떻게 비치해 사용하는지, 교실·급식실·보건실 등의 방역 준비 상황은 어떤지 등을 직접 보면서 살필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방역에 관해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추후 등교한다면 학생들이 생활 방역 체계에서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 3∼5일 사이에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등교는 이르면 5월 11일께 고3·중3 등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