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동물원 부분 재개장…어린이날 행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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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은 4월 29일에, 실외 동물원은 5월 1일에 다시 문을 연다.
놀이동산은 운영 주체인 민간운영사와 공단이 협력해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너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사전 예고 없이 운영을 즉각 중단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된다.
놀이동산 방역수칙에는 ▲ 동시 이용인원 상한선 초과 시 입장 통제 ▲ 공원 입장시와 놀이동산 입장시 2중 발열 체크 ▲ 놀이기구 탑승시 거리두기 준수 등이 포함됐다.
동물원에서는 원숭이마을, 코끼리사, 맹수마을, 물새장(2층), 바다동물관(2층)만 개방된다.
동물과 접촉이 가능한 시설이나 폐쇄형 시설은 열지 않는다.
방역수칙은 ▲ 질서유지와 접촉방지를 위한 한 방향 동선 유지 ▲ 동선 혼란 예방을 위한 동물사 부분 개방 ▲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모든 동물사 앞에 바닥표식을 통한 밀집 방지 ▲ 동시 관람객 제한 등이다.
거리두기 지침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전예고 없이 즉시 운영이 중단된다.
일부 운영 재개에도 불구하고 매년 5월 열리던 어린이날 행사, 동화축제(광진구 협업 행사), 생태프로그램, 동물학교 등 모든 행사는 전면 취소돼 열리지 않는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행사가 전면 취소돼 안타깝다며 "야외시설 일부를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방역지침 준수에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