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천377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종합)
BNK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BNK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천37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94억원 줄어든 실적이다.

캐피탈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 대부분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부산은행 당기순이익은 8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줄었고, 경남은행은 474억원으로 같은 기간 24.2% 감소했다.

BNK저축은행도 1분기 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26.3% 줄어든 수치다.

BNK투자증권 역시 68억원으로 2.9% 감소했다.

BNK캐피탈만 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24.7% 증가한 실적을 내놓았다.

BNK금융은 지역 경제 침체와 안전 대출 강화, 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이자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기간 BNK금융 이자 이익은 214억원 감소했다.

실적 부진으로 주요 경영지표도 악화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BIS총자본비율은 12.98%로 지난해 1분기보다 0.39%포인트, 총자산이익률(ROA)은 0.56%로 0.18%포인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59%로 2.60%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8%로 0.09%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그룹 총자산은 129조9천946억원으로 5조7천936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