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물 기업 매년 10곳 뽑아 R&D·해외 진출 지원
환경부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개 물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혁신형 물 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형 물 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업 당 5년간 총 5억원 이내에서 혁신 기술 개발과 고도화,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물 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 3% 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취득 등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혁신형 물 기업 공모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국물산업협의회 메일(kwp@kwp.or.kr) 또는 우편으로 이뤄진다.

환경부는 심사를 거쳐 6월 제1기 혁신형 물 기업 10곳을 선정한다.

환경부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2029년까지 세계 물 산업 혁신 기술 100건을 확보하고 물 산업 수출액 1천390억원을 추가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과감한 정책 지원으로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