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오랜 시간 대물림하면서 맛집으로 사랑받아 온 음식점 16개 업소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한 기간이 20년 이상이고, 대물림해 운영 중인 업소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23개 업소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에 이어 식품진흥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막국수와 삼계탕, 칼국수 등 16개 업소가 최종 선정됐다.

고향칼국수와 원주김치만두가 3대, 호수집과 밤골식당, 남경막국수, 명랑식당 등 나머지 14개는 2대 대물림 업소다.

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은 "대물림 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주요 관광지 홍보물 비치 및 홈페이지와 언론매체 홍보 등을 통해 원주만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