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 여행업체 400곳에 60만∼100만원 지원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여행업체 400곳에 업체당 60만∼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에서 5년 이상 여행업을 운영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작년과 비교해 평균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업체다.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에서 다음 달 중 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신청 서류를 심사해 400개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지원사업비는 여행상품 개발이나 기존 콘텐츠 고도화 등 시스템 개선에 쓸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보는 여행업계를 직접적이고 신속하기 돕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초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부산지역 여행업체는 전체 관광사업체 2천350개의 약 67%인 1천574개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