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13명 유지·입원 22명…도, '생활방역전담팀' 구성
총선 사전투표 관련 경남 확진자 없어…6일째 추가 확진도 '0'
경남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해 도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전투표일을 기준으로 최대 잠복기로 보는 14일은 이미 지났고, 사전투표와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보고되거나 인지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선 본투표 당일 기준으로는 최대 잠복기가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서 투표에 참여한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도내 305곳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15일에는 940곳에서 본투표가 각각 진행됐다.

도는 사전투표를 포함해 191만명이 투표소를 찾았고, 자가격리자 393명도 선거에 참여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6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확진자는 11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91명이 완치 퇴원하고 재양성자 4명을 포함해 22명이 입원 중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듦에 따라 내달 5일 정부가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하고 세부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3개반, 16명으로 생활방역전담팀을 구성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지역사회에서 급격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높은 방역의식과 참여 덕분이다"며 "4월 말과 5월 초 야외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야외활동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