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빌 게이츠 "코로나 백신, 이르면 1년 내 양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대 2년 걸릴 수도
    9월 생산은 어려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사진)가 이르면 1년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추진된다면 1년 안에 백신의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백신 생산 시점과 관련해 “사람들에게 너무 큰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18개월’이라고 말해왔다”고 했다.

    앞서 게이츠는 지난 3일 미국 방송사 코미디센트럴의 시사풍자 프로그램 ‘데일리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일곱 가지를 선정한 뒤 생산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대처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에이즈(HIV), 말라리아, 소아마비 퇴치에 주력했던 재단을 전면적으로 바꿔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재단은 보유 기금이 400억달러(약 49조30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는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서는 검사 횟수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사 횟수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며 “검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검사자들도 24시간 안에 결과를 받지 못하면 검사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게이츠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검사 횟수를 자랑하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검사가 500만 회를 넘어섰고 이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많다”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신규 실업수당 20만6000건…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 감소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3000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흐름을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은 184만5250건으로, 1년여 만에 최저 수준 부근에 머물렀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년간 신규 신청 건수가 21만 건 아래로 내려간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전반적으로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월 말 미국 전역을 강타한 혹한으로 일시적으로 근무하지 못했던 근로자들이 직장에 복귀하면서 청구 건수가 줄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올 들어 고용지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11일 발표된 1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3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4.4%에서 1월 4.3%로 하락했다.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7일 주간에 186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7000건 늘어나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폭이 크지 않고, 신규 고용이 의료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 안팎에서는 고용 둔화를 둘러싼 경계심이 여전하다.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2. 2

      살 빼려고 위고비·마운자로 맞았더니…'뜻밖의 효과' 깜짝 [건강!톡]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의 활용 영역이 피부질환인 건선과 관절염으로까지 확장됐다. GLP-1 계열 비만·당뇨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개발해 판매 중인 일라이 릴리가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건선 환자를 대상 마운자로와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를 병용 투여한 3b상 임상시험(TOGETHER-PsO) 결과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 구진과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릴리가 이 치료제인 탈츠를 비만 또는 과체중을 동반한 성인 환자 274명에게 마운자로와 함께 투여했더니 36주 시점에서 27.1%가 피부 병변 완전 소실과 10% 이상 체중 감소를 동시에 달성했다. 탈츠 단독 투여군은 이 비율이 5.8%에 불과했다.피부 병변 완전 소실 달성률은 병용 투여군이 40.6%로 단독 투여군 29.0%보다 약 40% 높았다. 마운자로를 이용한 비만 치료가 건선 치료 부담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인 마크 레브월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교수는 "(연구가) 높은 체질량지수(BMI)와 치료가 어려운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병용요법으로 피부 병변 완전 소실을 달성한 결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면서 "연구 결과는 건선과 비만 또는 과체중을 동시에 치료하면 치료 효과가 크게 향상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건선이 비만 관련 질환임을 재확인하고 포괄적인 치료 접근법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 마운자로는 건선성 관절염 치료 효과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가 지난달 공개한 건선성 관절염

    3. 3

      두 살배기에 사탕 아닌 변비약 먹인 美 어린이집 교사 기소

      미국 일리노이주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두 살배기 영아들에게 변비약을 '사탕'이라고 속여 먹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7일(현지시간) A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세인트찰스 경찰은 보육교사 이젤 후아레스(23)를 아동 가중폭행 미수 및 아동의 생명·건강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했다.사건은 일리노이주 세인트찰스 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여러 학부모로부터 자녀가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씹어 먹는 형태의 변 완하제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피해 아동은 모두 2세 이하 영아로 확인됐다. 후아레스는 아이들에게 변비약을 건네며 이를 '사탕'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어린이집 규정상 아픈 아동은 즉시 귀가 조처되며 24시간 동안 등원이 제한된다. 경찰은 후아레스가 이를 악용해 조기 퇴근을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변비약을 먹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케인 카운티 검찰과 협의해 후아레스를 기소했으며, 그는 자진 출석 후 한때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다.현재까지 중대한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아동은 약물 복용 중단 이후 변비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