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주요국 외무, 리비아 내전 격화에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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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인도주의적으로 휴전을 요구한 유엔의 입장과 같다"라며 "라마단(이슬람의 금식성월)의 정신에 따라 리비아의 분쟁 당사자가 진정성을 갖고 휴전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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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는 수도 트리폴리 등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와 동부를 장악한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의 리비아국민군(LNA)이 무력 충돌 중이다.
두 세력은 지난 5일 트리폴리 남부에서 전투를 벌였다.
더구나 최근 리비아통합정부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는 하프타르 사령관과 더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혀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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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리비아 주재 유엔대표부는 내전이 계속되면 피란민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휴전을 촉구한 바 있다.
리비아에서는 작년 4월 초 하프타르 사령관이 트리폴리 진격을 명령한 뒤 내전이 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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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세력의 난립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졌고, 2014년부터 리비아통합정부와 하프타르 세력으로 양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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