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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김정은 위중설 CNN 보도 부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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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 13일째 공개 행보 안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전한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을 묻는 기자에게 “그(김정은)가 의료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며 “나는 그(건강이상설) 보도가 부정확한 방송사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을 하며 CNN 기자가 앉아 있는 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CNN은 지난 21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 정부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들(CNN)은 오래된 문서를 썼다고 들었다. CNN이 한 허위보도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CNN이 참고했다고 한 ‘오래된 문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CNN 보도에 대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날선 비판이 2016년 대선 때부터 이어진 악연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는 당시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편파보도를 한다고 주장하며 CNN을 ‘가짜뉴스’ ‘클린턴 뉴스 네트워크’로 불렀다.

    김정은은 13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마지막 공개 활동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우리 정부는 김정은이 평양을 떠나 강원도 원산 별장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통일부도 이날 김정은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또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의 동정을 전하지 않는 데 대해 “북한 매체에서 우리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인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 들어서도 최장 21일 정도 (김 위원장 동정을) 미보도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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