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원포인트 노·사·정 협의체’가 다음주 구성될 전망이다. 지금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과거 노사정위원회)엔 한국노총만 들어와 있고 민주노총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지난 22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원포인트 노·사·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23일 말했다. 경영계는 민주노총이 정부를 등에 업고 해고 금지, 임금 삭감 금지 등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보고 협의체에서 노동계의 요구만 일방적으로 채택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최종석 전문위원 js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