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줌바밍, 초대 안했는데 왜 여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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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경제 ♪ 이어폰을 귀에 꽂으세요 !.!
[뉴스래빗 미니경제]
경제용어, 생활 경제 주요 이슈를
귀에 쏙쏙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줌바밍이 뭐야?
줌바밍(Zoombombing)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 폭격을 뜻하는 영단어 '바밍'(bombing)의 합성어입니다. 줌을 이용한 수업과 회의 공간에 외부인이 접속해 원격수업을 방해하는 걸 뜻합니다. 이들은 차별적 발언과 욕설 등으로 회의를 방해하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재택근무, 화상회의와 원격수업 등을 위해 줌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2월 줌 이용자는 하루 평균 1000만명 수준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하루 이용자가 2억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크웹에 퍼지는 줌바밍 정보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줌바밍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일부 국가에선 줌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보안 유지가 필수인 회의 등에서 줌을 이용하지 말라는 겁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대화방 침입은 물론 사용자의 PC웹캠을 몰래 훔쳐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다크웹에서 줌 대화방을 해킹하는 방법이 공유됐죠. 사용자들의 줌 계정 정보도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높은 익명성이 장점인 다크웹은 보안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범죄에 주로 활용되면서 '인터넷의 지하세계'라 불리기도 합니다.
지난 9일부터 학교들은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시행했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줌을 이용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줌 프로그램 사용을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 줌바밍 등 보안 문제가 계속되면서 보안을 위한 사용자 지침 등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안전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도록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줌은 보안 문제 등 사용자들의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전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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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자료
- 첨부파일 줌바밍.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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