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1차 추경 1천865억원 편성…코로나19 대응 130억원
강원도교육청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학교 안전 내실화 등을 위해 1천865억2천300만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도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애초보다 6.1% 증가한 3조2천651억6천200만원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1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교육과 안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비로 170억원을 투자한다.

학교 내 체육시설 여건 개선에 203억원을, 특성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 추진에 158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안광현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과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에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6일부터 열리는 제291회 강원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