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4억원 증설 투자…총 3천419억원 투자해 728명 고용창출
강원도·동해시·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투자 협약
강원도와 동해시, LS전선 등 3개 기관이 23일 304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LS전선은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전선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총 304억원을 들여 단지 1·2블록(4천514㎡)에 건조 턴테이블 등 첨단시설을 증설한다.

도와 동해시는 이번 증설 투자로 30여 명의 고용 창출, 지역 소비 및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앞으로 동해사업장에 케이블 포설 바지선 구축, 고압 직류송전(HVDC) 동북아 전력망인 슈퍼 그리드(Super Grid) 해저용 케이블 기계장비 등에 대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LS전선은 2009년부터 동해사업장에 3천419억원을 투자해 제 1·2공장을 운영 중이며 연 매출 2천681억원, 고용 창출 728명, 생산유발 7천억원, 지방세수 100억원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22일 "LS전선의 투자 확대가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동해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LS전선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