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의생명 연구소기업' 잇단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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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메디칼·영운글로벌·기웅 등
R&D특구 입주업체 9곳으로
市, 올 71억 들여 사업화 지원
지방세 감면 등 세금 혜택도
R&D특구 입주업체 9곳으로
市, 올 71억 들여 사업화 지원
지방세 감면 등 세금 혜택도
지난 2월 제1호 연구소기업인 더블유랩에 이어 이달 들어 영메디칼, 케이알메디, 메디칼솔루션, 기웅, 인테그로, 영운글로벌, 코스바이오 등 7개사가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심의 중인 엑스피온도 곧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정부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최대 5년)의 법인세 감면 혜택과 함께 제품화 및 판매를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70억6000만원을 투자해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소특구 지원 조례를 만들어 6월 공포하고, 연구소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해시가 의생명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2005년부터다. 2008년 의생명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2012년에는 의생명테크노타운을 조성했다. 이후 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2017년)과 의생명기업협의회(2018년)가 출범했다. 이런 노력 끝에 지난해 전국 유일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선정되면서 보다 첨단화한 의생명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전국 5개 백병원을 둔 인제대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서김해·골든루트산단(일부)·의생명센터·인제대를 포함한 면적 1.13㎢를 포괄하고 있다. 시는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해 의생명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생명공학 및 노화연구원 건립도 추진해 대구, 충북 오송, 강원 원주와 함께 국내 4대 의생명 거점 도시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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