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넘어지고 철근 쓰러지고…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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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은 22일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후 4시 34분께 부산 수영구 좌수영로 한 공사장에서 강풍으로 공사장 시설물이 날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시설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오후 4시 20분께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인근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비슷한 시간 연제구 거제천로 한 공사장에서도 강풍에 넘어진 철근이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항 북항에는 순간 최대 초속 19.7m의 강한 바람이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오후 9시 이후에는 바람이 다소 약해지겠지만, 22일 낮부터 밤까지 다시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