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도시투자 진흥사업 활성화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울주군,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 사업에 '파격 인센티브'
울산시 울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사업비 5천억원 규모의 민간개발 사업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지역 건설업의 직접적인 투자와 고용 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울주형 민간 주도 도시투자 진흥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공사를 활성화해 경제를 되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는 것이다.

대규모 사업장은 ▲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 ▲ 대인3지구 도시개발 ▲ 상북지구 도시개발 ▲ 천상지구 도시개발 ▲ 가교지구 도시개발 ▲ 웅촌곡천지구 도시개발 등 6곳이다.

주요 인센티브는 인허가 단축, 사전 컨설팅 실시, 준공에 따른 시설물 이관 및 환지처분 협조, 사업구역 인근 공공 도시계획시설 조기 조성, 사업계획 변경 시 사업자 의견 최대한 반영 등이다.

또 사업자의 애로나 지원 요청을 수렴해 실행 가능한 사항은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중·소규모 사업장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편의, 실시계획 인가 및 개발행위허가 처리 단축, 준공 전 변경 일괄처리 한시적 허용 등을 이행한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면 지역 건설업의 직접 생산·고용 유발 효과가 5천억원으로 매우 클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구 30만명 조기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