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상공인 생존자금 100만원 지급 시작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생존자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날부터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생존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이달 중 어린이집·학원 등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단체와 공연·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대상으로 업체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5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 소득 25% 이상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자·프리랜서에게는 오는 29일부터 신청받아 다음 달 11일께부터 월 최대 50만원씩 두 달간 지급할 계획이다.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은 별도 신청 없이 이번 주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불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 납부가구에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