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공근로 38명, 일용직 67명 선발
구미시, 코로나19 실직자 105명에 일자리 제공
경북 구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근로자 등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실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청년특별 공공근로사업과 코로나19 특별지원 단기일자리사업을 한다.

청년특별공공근로사업은 다음 달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6개월간 주 40시간(1일 8시간) 근무하도록 하고 월 급여 170만∼18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 등 단기근로 일자리를 잃은 만 18∼39세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구미시는 38명을 선발해 행정자료 전산화, 업무 보조, 민원상담 등의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또 특별지원 단기일자리사업은 다음 달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최대 3개월간 시행하며, 근무시간과 급여는 특별공공근로사업과 같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어려운 만 18∼65세의 일용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데 67명을 선발한다.

신청 희망자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한시적 일자리 수가 105개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실직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