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재택수업 연장…사회적 거리두기 차원

부산대 1학기 전체 온라인수업, 동아·부경대 등은 무기한 연장

부산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수업을 1학기 전체로 연장했다.

부산대는 올해 1학기 전체를 재택수업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대는 애초 이달 25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했으나 재차 기간을 연장했다.

코로나 상황이 호전돼 온라인 수업을 조기에 종료할 경우에는 1주일 전 사전에 공지하기로 했다.

온라인 수업 방식은 동영상이나 실시간 화상 강의가 원칙이다.

실험 실습 실기 등 대면 수업이 필요한 교과목은 다음 달 4일부터 소규모로 허용된다.

중간고사 여부와 방법은 담당 교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학생이 모여서 치는 시험은 안 된다고 부산대는 명시했다.

동아대, 경성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도 온라인 수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외대는 우선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코로나 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