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당선인, 노동계 찾아 '광주형 일자리'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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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송갑석 당선인을 비롯해 21대 총선 광주 당선인 8명이 모두 참석했다.
송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문제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이고 새로운 실험"이라며 "이 실험이 가능했던 건 노사 화합과 노사 상생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 화합의 전제는 노동 존중이고, 노동이 존중받기 위해선 그러한 분위기는 물론 경영진의 마인드, 시스템 등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대안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면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에 목마른 지역 청년들의 소망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광주형 일자리'가 현대차 하청 공장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년 뒤 공장이 완성된 다음 매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시민들에게 지탄받느니 차라리 지금 멈추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했다"며 "이런 점을 깊이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1대 국회의원 광주 당선인들은 17일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노동계 불참 선언으로 삐걱대는 '광주형 일자리' 문제 해결에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