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보건의료 관계자 코로나19 대응 웹세미나 21일 개최

국내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해온 경험을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한다.

19일 보건복지부와 외교통상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한국과 중남미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코로나19 대응 웹 세미나(https://www.ustream.tv/medicalkorea)를 21일 오전 7시부터 연다.

이번 토론회는 한림대학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 코로나19 역학분석 ▲ 코로나19 진단·검사 ▲ 치료 임상 경험 ▲ 환자·직원 관리 사례 등을 발표하고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남미 참가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남미 주재 한국공관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17일 정오 기준으로 칠레 의사협회와 우루과이 보건 당국자 등 24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세미나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중남미국가의 한국 감염병 대처·대응 경험 공유 요청으로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선언 후, 한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국내 의료진, 코로나19 대응 경험 중남미 국가와 공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