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했는데도…' 신천지 교인 추가 감염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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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 뒤 다른 감염원 노출 가능성…종교활동 여부는 조사해 봐야"
대구 '0명' 기록 뒤 이틀 연속 확진…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범시민 운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상황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지만 신천지 교인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6천832명이다.
추가 확진자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직원 1명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 직원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양성 사례 3명(신천지 교인) 가운데 2명도 대구가 주소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당국은 "지역에 주소를 둔 훈련소 입소자 2명 가운데 1명은 완치 뒤 재양성자이고 다른 1명은 경로를 조사 중"이라며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마친 가족, 친구 등 밀접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뒤에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이유와 관련해 "전수조사는 그 시점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 일정 기간 이후 다른 감염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종교 활동을 통해 감염됐는지 등은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4천260명으로 62.3%에 달한다.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을 보인다.
지난 10일 이번 사태 발생 후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이어 한 자릿수 흐름을 이어가다가 1주일만인 지난 17일 다시 추가 확진자가 0명으로 떨어졌다.
18일에는 3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구시는 정부의 방역 정책과는 별도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시민 사회가 방역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분야별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수칙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추진위원회도 발족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관과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전담병원에 2천 병상 이상, 생활치료시설에 3천실 수준의 치료 시설을 준비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완전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변함없는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의 노력과 인내가 끝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구 '0명' 기록 뒤 이틀 연속 확진…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범시민 운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상황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지만 신천지 교인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6천832명이다.
추가 확진자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직원 1명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 직원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양성 사례 3명(신천지 교인) 가운데 2명도 대구가 주소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당국은 "지역에 주소를 둔 훈련소 입소자 2명 가운데 1명은 완치 뒤 재양성자이고 다른 1명은 경로를 조사 중"이라며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마친 가족, 친구 등 밀접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뒤에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이유와 관련해 "전수조사는 그 시점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 일정 기간 이후 다른 감염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종교 활동을 통해 감염됐는지 등은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4천260명으로 62.3%에 달한다.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을 보인다.
지난 10일 이번 사태 발생 후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이어 한 자릿수 흐름을 이어가다가 1주일만인 지난 17일 다시 추가 확진자가 0명으로 떨어졌다.
18일에는 3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구시는 정부의 방역 정책과는 별도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시민 사회가 방역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분야별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수칙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추진위원회도 발족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관과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전담병원에 2천 병상 이상, 생활치료시설에 3천실 수준의 치료 시설을 준비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완전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변함없는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의 노력과 인내가 끝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