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인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6명에게 2020년 서울특별시 복지상을 시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 대상은 웹툰작가 이수연(30)씨가 받는다.

청각장애인인 이씨는 일상의 어려움을 담은 자전적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로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강남베드로병원 이승일(49) 팀장, 우수상은 남정한(44) 실로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과 스타벅스 코리아 최예나(29) 부점장이 받는다.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애인 의사소통 도구를 개발·보급한 고려대 동아리 '인액터스 CommA', 우수상에는 장애인용 의류 디자이너 박주현(49)씨가 선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서울,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한 웹툰작가 이수연씨 등 6명 시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