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도 25일만에 최소
이란 코로나19 신규 사망 35일만에 80명대 진입
이란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89명 늘어 4천958명(치명률 6.2%)이 됐다고 집계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수가 80명대가 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35일만이고, 최근 엿새째 내림세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499명이 증가해 7만9천494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증가수는 지난달 23일(1천411명) 이후 25일 만에 최소다.

일일 확진자 증가율도 1.9%로 내려가 2월 19일 이란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최소치다.

완치자는 전날보다 1천835명 늘어 5만4천64명으로 증가했고 완치율도 68.0%로 높아졌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폭이 감소함에 따라 18일부터 테헤란의 일반 상가와 같은 '저위험 분야'의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영화관, 콘서트장, 공원 등 '고위험' 대중시설은 계속 영업을 금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