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주당 광주 당선인, '광주형 일자리' 해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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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이용섭 시장과 송갑석, 윤영덕, 이병훈, 조오섭, 이형석, 이용빈, 민형배 등 7명의 당선인이 참석했다.
양향자 당선인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시장은 당선인들에게 한국노총이 '광주형 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 여당인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노동계의 모든 요구를 논의할 자세가 돼 있다.
협상 테이블에 앉아 노사민정의 틀 안에서 치열하게 논쟁하고 토론해 결론을 내야 한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당선인들은 광주형 일자리가 표류하는 데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당선인은 "노동계를 대화의 장으로 불러내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빈 당선인은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대타협의 위대한 광주의 실험인데 흔들리고 있어 안타깝다"며 "노동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갑석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판이 짜여 새로운 대화를 할 계기가 마련됐으니,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함께 머리를 맞대 이른 시일 내에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사업, 군 공항 이전,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국립문화시설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당선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당선인들은 한국노총,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