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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진원지 우한…사망자 1290명 뒤늦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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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누적 사망자 3342 → 4632
    통계 오류 논란 지속

    마크롱 "중국이 코로나 19 위기에 잘 대처했다고 말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누적 사망자 공식 통계에 1290명의 보고 지연 사례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전체 사망자도 3342명에서 4632명으로 급증했다.

    후베이성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이날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만333명, 사망자는 386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발표보다 확진자는 325명, 사망자는 1290명 늘어난 규모다.

    후베이성위건위는 이번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에 따른 지연 및 보고 누락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우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치료 능력 부족과 의료기구 부족, 방역 정보 체계 미흡 등으로 관련 보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되고 잘못 보고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바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시의 통계 수정에 따라 중국 전체 코로나19 현황도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 8만2692명, 사망자 4632명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우한시 통계 수정 외에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26명이었다. 이 가운데 15명은 해외 유입, 11명은 국내 발생으로 조사됐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최근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중국이 코로나 19 위기에 잘 대처했다고 말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라며 "중국에서 일어났지만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주프랑스 중국 대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랑스가 노인들을 요양원에서 죽도록 내버려 뒀다"며 프랑스의 전염병 대처 방식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이후 나온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권위주의 정권의 신속한 상명하복식 코로나19 대응 방식이 서구 민주주의 사회의 약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열린 사회와 진실이 억압된 사회는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을 겨냥해 "이런 나라들의 수치를 정말 믿는 사람이 있느냐"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장이 아니라 중국 우한의 한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보고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걸린 보리스 존슨 총리를 대행하고 있는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발병과 조기차단 실패에 의문을 제기했다. 라브 장관은 어떻게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종식된 뒤에는 상황이 평소 같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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